[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옥태훈(27·금강주택)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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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인트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한 옥태훈. 사진=KPGA |
옥태훈은 지난 달 29일 막을 내린 ‘KPGA 군산CC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등극한데 이어 2연속 우승이다. 두 개 대회서 획득한 제네시스 포인트는 2300포인트나 된다.
총 4940.90포인트를 쌓은 옥태훈은 제네시스 포인트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위 김백준과 포인트 차는 1917.59포인트다.
옥태훈은 “상반기 막판 두 개 대회서 우승을 하게 됐지만 자만하지 않겠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시즌 끝까지 유지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지만 나 혼자만의 욕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제네시스 대상’은 한 시즌 동안 고른 활약을 펼쳐야 얻게 되는 타이틀”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인 옥태훈과 김백준의 뒤를 이어 이태훈이 2732.02포인트로 3위, 신용구(34·금강주택)가 2618.77포인트로 4위, 배용준(25·CJ)이 2192.14포인트로 5위에 자리했다. 최진호(41·코웰)가 6위,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7위, 황도연(32·Mss)이 8위, 이상희(33)가 9위, 전재한(35)이 10위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시드 5년과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자리한 선수들에게는 5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가 보너스 상금 2억 원을 수령하고 나머지 금액은 2위부터 10위 선수에게 차등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