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2000억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GH,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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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하반기부터 입주 예정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GH 제공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감도.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진행해 온 실무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이 사업은 성남금토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약 6만㎡ 부지에 사업비 2조2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4만㎡ 규모의 민관 통합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이 들어서며 2031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자족1-1~3용지에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시설이, 자족2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 시설이 들어선다. GH는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수립과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하고, 성남시 통합심의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를 시스템반도체(팹리스)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과 제3판교를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첨단산업과 주거,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족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최근 ‘GH biz&’ 상표 등록도 마친 만큼 미래 첨단산업 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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