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즌 두번째 라운드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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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인제 내구’ 스타트 모습. 사진=인제스피디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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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구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량들이 피트스톱에서 정비를 받고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 |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는 2시간 내구레이스로 돌아온다
300km 레이스로 진행했던 개막전 이후 참가팀과 드라이버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대회 내실을 다지고 더 많은 참가자를 모으기 위해 2시간 동안 3.908km의 인제스피디움 풀코스를 주행하는 시간제 내구레이스로 진행하기로 했다, 내구 레이스인 만큼 경주차 관리를 위해 경기 중 두 번의 의무 피트 스톱 규정이 있어 피트에서 진행되는 차량 정비 작업 및 드라이버 교대 등의 볼거리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인제 내구에는 김정수/김동은 부자가 한 조를 이뤄 INGT1 클래스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 김정수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원로 격인 베테랑 드라이버로 1999년도 창원 F3 슈퍼프리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바있다. 아들인 김동은은 현재 ‘오네 슈퍼레이스’에서 오네 레이싱 소속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에 출전 중인 프로 드라이버다.
서포트 레이스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경쟁하는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와 드라이버의 목표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하게 달성하는 지를 다투는 ‘러셀 타임타겟 챌린지’, 드리프트 입문자 대상의 ‘인트로 투 드리프트 컴페티션(IDC)’이 펼쳐진다.
이승우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개막전을 통해 선보인 300km를 달리는 레이스가 관람객과 관계사 차원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장기 레이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참가팀과 드라이버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도 많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모토를 시작한 대회인 만큼 당분간은 아마추어 선수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