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스트라이크 잡고 왜 한가운데 던져?" 이강철 한마디에 확 바뀌었다! KT 새 외인, 3이닝 강판 굴욕→6일만에 '개인 최다 9K' 설욕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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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이 12일 수원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같은 상대에게 두 번 당하지 않았다.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29)이 직전 경기 3이닝 강판의 수모를 안겨준 KIA 타이거즈에 제대로 갚아줬다.대니엘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KIA를 6-2로 꺾고 5연승을 달렸고, 대니엘은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설욕전이었다. 대니엘은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 입단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였다. 공교롭게도 6일 만에 다시 같은 KIA를 만났다. 시작은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1회초 박정우와 박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해럴드 카스트로의 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다.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놓고도 한가운데 승부를 들어가면서 안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1회 투구가 전환점이 됐다. 그 뒤편에는 뛰어난 투수를 여럿 육성한 사령탑의 조언이 있었다.경기 후 대니엘은 "1회 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조금 힘겹게 시작했지만, 빨리 보완해 6회까지 잘 던질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스트라이크를 잘 잡아놓고 한가운데로 던졌던 부분에 대해 1회 때 감독님이 지적해주셨다"라며 "주자가 있을 때는 바로 승부하지 말고 어렵게 가져가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피칭 디자인을 수정했고 다음 타자부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KT 대니엘이 12일 수원 KIA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실제로 이후 투구는 완전히 달라졌다. 대니엘은 최고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 39구를 중심으로 체인지업 19구, 커터 19구, 스위퍼 17구, 투심 패스트볼 7구, 커브볼 1구를 섞어 총 102구를 던졌다.특히 이날은 커터와 스위퍼의 조합이 위력을 발휘했다. 대니엘은 "오늘은 커터가 잘 들어갔기 때문에 스위퍼도 효과적이었다"며 "체인지업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적재적소에 사용하면서 결과를 만들었다"고 돌아봤다.가장 돋보인 숫자는 탈삼진이었다. 이날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26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기록한 7개였다.대니엘은 많은 삼진을 잡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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