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 3.7% 컸는데 근로소득 2.1%↓…격차 2020년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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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P 3.73%↑·가구당 근로소득 2.14%↓ 증가율 격차 5.87%p…2024년 1분기 이어 두번째 1분기도 격차 5.49%p로 세번째…두 분기 연속 엇갈려 상반기 근로소득 감소분, 이전소득 증가가 상쇄 일교차가 벌어지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9.23 뉴시스 올해 2분기 우리 경제가 3.7% 성장했지만 가구당 근로소득은 물가를 반영하면 2%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성장률과 가구당 실질 근로소득 증가율 간 격차는 5.87%포인트(p)로 2020년 이후 분기 기준 두 번째로 컸다. 1분기에도 두 지표의 격차가 같은 기간 세 번째로 큰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제 성장세와 가계 근로소득의 엇갈림이 두 분기 연속 이어졌다.8일 뉴시스가 한국은행 국민계정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3.73% 증가했다.반면 전국 1인 이상 전체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근로소득은 실질 기준으로 2.14% 감소했다.이에 따라 GDP 성장률과 가구당 실질 근로소득 증가율 간 격차는 5.87%p로 벌어졌다.이는 전년 동기 비교가 가능한 2020년 이후 분기 가운데 2024년 1분기 7.60%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격차다.1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실질 GDP는 전년 동기보다 3.78% 성장했지만 가구당 실질 근로소득은 1.71% 줄었다. 격차는 5.49%p로 2020년 이후 세 번째로 컸다.올해 들어 성장률과 근로소득 증가율 간 격차가 큰 분기가 연달아 나타난 셈이다.상반기 전체로 넓혀 보면 실질 GDP는 전년 동기보다 3.75% 성장한 반면 가구당 실질 근로소득은 1.92% 감소했다. 두 지표 간 격차는 5.67%p로 반기 기준 비교가 가능한 2020년 이후 가장 컸다.성장의 구성에서도 수출과 투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8.99%, 설비투자는 6.29%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2.50% 늘었고 건설투자는 1.26% 감소했다.1분기에도 수출은 11.80%, 설비투자는 4.4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10.36%, 설비투자가 5.38% 늘었다. 민간소비는 2.60%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1.52% 줄었다.반면 가구의 전체 실질소득 증가세는 경제성장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2분기 가구당 실질소득은 전년 동기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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