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KT의 선택 받은 최지만 “2라운드도 부담, 5라운드 생각하고 있었다”

3 hours ago 5

최지만이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KT 유니폼을 입고 단상으로 향하고 있는 최지만. 잠실|뉴시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울산에 KT 스카우트 분들 가장 많이 오셨다.”메이저리그(MLB) 출신으로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한 울산 웨일즈 최지만(35)의 최종 행선지가 수원으로 확정됐다. 최지만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최지만은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을 거치며 MLB에서만 8시즌을 뛴 선수다. 그는 MLB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장타율 0.426 등의 성적을 남겼다.최지만은 KBO리그에서 활약한 어느 외국인 타자보다도 빅 리그서 오랜 경력을 이어 온 선수다. 즉시 전력으로 평가되는 자원이기에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는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하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10개 구단은 모두 1라운드서 최지만을 외면했다. 심지어 최지만의 이름은 2라운드 들어서도 한 동안 불리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는 2라운드에서도 고졸·대졸 자원을 선택했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KT가 마침내 최지만을 지명했다. 최지만은 “내 생각보다 빨리 지명이 돼 좀 의아했다. 솔직히 지금 2라운드 지명도 부담스럽다. 사실 5라운드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그 만큼 나를 인정해주신 것 아닐까. 보답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겠다”고 먼저 말했다. 최지만은 “울산에 KT 스카우트 분들이 정말 제일 많이 오셨다. 그래서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다. 좋은 선후배들이 많은 팀이다. 잘 녹아들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최지만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은 훈련을 하다가 멈췄다가 하는 정도다. 수비가 정 안된다 싶으면 배트로 어떻게도 내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최지만은 “나는 지금 7~8년은 선수생활을 더 한다는 생각이다. 내년에 팀에 도움이 안 된다 싶으면 질질 끌지 않고 과감하게 은퇴를 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