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가을야구 이끈 KT 장성우의 다짐 “주장 첫해 아쉬움 씻었다. 이제 KS 우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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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 15일 수원KT위즈파크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KT 장성우가 15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도중 동료의 타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아직 부족하죠.”KT 위즈 주장 장성우(36)는 올해 팀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자책감을 일부 덜었다. 지난해 처음 주장을 맡은 그는 팀의 포스트시즌(PS) 진출 실패를 자기 탓으로 돌렸다. 2020년부터 5연속 PS에 오른 KT가 하필 주장이 된 첫해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KT는 지난해 승률 0.511로 2024년(0.507)을 웃돌고도 5위에 0.5경기 차로 밀렸다. 장성우는 당시 “아무리 승률이 더 좋았어도 의미는 부여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떨궜지만 올해 성적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장성우의 갈증이 다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가 남아 있어서다. 그는 15일 수원KT위즈파크서 진행된 KS 대비 첫 훈련을 마친 뒤 “2021년 통합 우승(정규시즌+KS)을 차지한 뒤 2위부터 5위까지 다 해 봤다. (2023년) KS에도 올라갔지만 가을야구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언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시즌 우승으로 지난해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었어도 KS가 남았다. 훈련이 시작된 오늘(15일)부터 선수단을 하나로 모아 목표 의식을 더욱 뚜렷이 가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KT 장성우가 15일 수원KT위즈파크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2021년 첫 우승 반지를 낀 장성우는 5년 새 달라진 팀 내 위치를 통해 격세지감을 느꼈다. 그해 KT는 주장 황재균을 필두로 유한준, 박경수 등 팀을 지탱한 베테랑이 많았다. 올 시즌에는 우규민, 김현수 등 선배가 일부 있지만 장성우가 구심점이 돼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우)규민이 형, (김)현수 형이 있어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최)원준이를 비롯해 새로 합류한 선수가 그동안 이어져 온 선수단 문화에 잘 녹아들었다. KS도 큰 걱정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장성우는 정규시즌서 못다 채운 기대를 충족하려 한다. 그는 올 시즌 76경기서 타율 0.203, 12홈런, 4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7에 그쳤다. 허리, 옆구리 등 잔부상에 시달린 게 뼈아팠다. 시즌 초 클린업 트리오의 주축으로 활약하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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