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빈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안방경기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24)을 상대했다.
김웅빈은 조병현이 바깥쪽 낮은 코스로 던진 시속 150km짜리 속구를 받아쳐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빠지는 안타를 쳤다.
그사이 2루 주자 박수종(27)이 머리부터 미끄러져 홈을 훔치며 끝내기 점수를 올렸다.
김웅빈은 전날에는 역시 조병현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었다.
프로야구 역사상 이틀 연속해 끝내기 안타를 친 건 이날 김웅빈이 네 번째다.다만 이틀 연속으로 같은 투수에게 끝내기 안타를 빼앗은 건 김웅빈이 처음이다.
그리고 프로 2년 차인 2016년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현 키움)으로 건너왔다.
문제는 전형적인 ‘퓨처스리그(2군) 폭격기’ 스타일이라는 점이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키움 2군에서 통산 OPS(출루율+장타력) 0.908을 기록했지만 1군에서는 0.693에 그쳤다.
3연승에 성공한 최하위 키움은 승률 0.409(18승 1무 26패)를 기록하면서 9위 롯데(승률 0.415·17승 1무 24패)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이날 잠실, 광주, 대전, 포항 경기는 비 때문에 일정이 밀렸다.
▽21일 선발 투수 △잠실: NC 토다-두산 벤자민 △광주: LG 치리노스-KIA 네일 △대전: 롯데 나균안-한화 정우주 △고척: SSG 긴지로-키움 알칸타라 △포항: KT 오원석-삼성 후라도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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