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선명상대회 개최
차드 멩 탄·툽텐 진파 등 내한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거대한 명상센터로 변신한다.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들도 한국을 찾아 참석자 3만명과 함께 명상에 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조계종은 최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국제선명상대회'인 불교도 대법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8일 불자 3만여 명과 국내외 저명 영성 지도자들이 광화문 대법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방한하는 명상 지도자로는 미국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우파야 선 센터' 주지이자 불교 지도자 겸 사회운동가로 활동 중인 로시 조앤 핼리팩스를 비롯해 과학과 불교가 교류·협력하기 위해 설립된 '마인드&라이프' 의장으로 달라이 라마의 영어 통역사로 활동 중인 툽텐 진파, 세계적 베스트셀러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기쁨에 접속하라'의 저자로 구글에 마음챙김을 전파한 전(前)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차드 멩 탄, 플럼 빌리지 전통의 미국 수행처 디어 파크 사원에 머물며 잡지 '마인드풀니스 인 벨' 편집장으로 활동 중인 팝루 스님, 미국·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티베트 불교의 명상과 철학을 가르쳐온 수행 안거센터의 설립자 직메 린포체 등이 포함됐다.
[이향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