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만 외국인 지갑 잡아라…카뱅, ‘5분 통장’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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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278만 외국인 지갑 잡아라…카뱅, ‘5분 통장’으로 승부수 외국인 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출시체크카드·해외송금까지 앱 하나로내년 예적금·대출비교 확대키로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체크카드 발급, 해외송금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합 금융서비스를 출시했다.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약 5분 만에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던 금융 혜택도 외국인으로 확대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의 고객 확보 경쟁도 외국인 시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카카오뱅크는 12일 ‘외국인 서비스 프레스톡’을 열고 외국인통장과 프렌즈 체크카드, 해외송금, 다국어 금융서비스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약 2800만명에 달하는 기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해 온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외국인 고객의 이용 환경에 맞춰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외국인 금융시장은 국내 체류 인구 증가와 함께 빠르게 커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3247명으로 전년보다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90일을 초과해 머무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215만9052명에 달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도 30만8838명으로 전년 대비 17.1%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중심으로 계좌 개설과 급여 관리, 본국 송금 등 일상적인 금융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카카오뱅크의 외국인통장은 중국과 베트남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적의 만 19세 이상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계좌 개설 전 과정을 챗봇 방식으로 구현해 추가 심사가 필요하지 않으면 약 5분 만에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 등 필요한 서류도 앱에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본인 확인에는 외국인 전용 셀카 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름과 국적, 주소 등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해외납세의무 확인이나 추가 심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앱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모든 외국인이 5분 안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신원 확인과 심사 결과에 따라 개설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금융 혜택은 국내 고객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를 조건 없이 면제하고, 모임통장과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통장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개설할 수 있다. 비자 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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