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전국농민총연맹과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심권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일 집회는 세종대로 등 도심권 총 5개소(세종대로 1개소, 새문안로 2개소, 통일로 1개소, 삼일대로 1개소)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3시 본집회가 열리는 숭례문까지 행진한다. 오후 4시부터는 서울역을 거쳐 한강대로를 통해 남영로타리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7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