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개막식도 멕시코시티를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각국에서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다.
이날 오전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선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앞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 유치다.
개막식에선 멕시코의 민속 문화 공연과 랩, 테크노,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팝스타 샤키라와 힙합 뮤지션 버나 보이가 이번 월드컵 주제곡인 ‘다이 다이(Dai Dai)’를 부르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을 부른 한국계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또 황금색의 옷을 입을 맞춰 입고 골든볼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이때 관중석 주변으로는 불꽃과 함께 붉은색과 초록색 등의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중심에 48개 참가국의 국기가 차례로 입장했다. 한국의 태극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기에 이어 2번째로 입장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토너먼트는 32강전부터 시작된다. 16강전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 카타르 월드컵보다 단판 승부가 16경기 늘어나는 셈이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대회 연속 원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이 속한 A조에는 개최국인 멕시코와 체코, 남아공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은 조 2위로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는 A조 1차전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체코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11시 남아공과 맞붙는다.
한편 캐나다의 개막 행사는 13일 오전 2시 30분에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또 미국은 13일 오전 8시 30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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