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가겠네"…삼성전기, 또 장중 신고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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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기(009150)가 장중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거래일 대비 12만6000원(6.81%) 오른 19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00만원에 육박한 198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가 잇따라 상향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AI 서버 확대에 따른 고부가 MLCC 수요 증가와 장기 공급계약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형우 iM증권 연구원은 “MLCC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기의 AI 서버용 MLCC 점유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AI 서버 중심의 장기 수요 가시성이 열리면서 EPS와 멀티플이 함께 상승하는 리레이팅 구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서버용 MLCC 수요 확대에 대해 “MLCC 수급의 타이트함은 3분기부터 더욱 심화될 전망”이라며 “AI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과 장기 공급계약 체결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의 경우 일반 서버 대비 MLCC 탑재량이 크게 증가하고 전압·용량·온도 등 스펙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며 “제한된 공급 환경 속 시장 내 입지 경쟁력은 지속 증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 “레거시 수요 민감도가 높은 업체에서 AI 밸류체인으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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