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만 늦었으면 끔찍”…철도 건널목서 몸던진 영웅 (영상)

19 hours ago 5

기차가 들어오는 선로를 무단횡단 하는 청년을 구한 시민의 모습 출처= 베트남 매체,docnhanh

기차가 들어오는 선로를 무단횡단 하는 청년을 구한 시민의 모습 출처= 베트남 매체,docnhanh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를 무단 횡단하려는 청년을 다른 남성이 몸을던져 구했다.

14일(현지시각)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이 사건은 최근 SNS에 공유되며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은 베트남 기차역의 CCTV 영상이다. 당시 문제의 청년은 기차 경적을 무시하고 천천히 선로를 가로지르려 했다.

이때 선로 반대편에서 청년을 목격한 남성은 다급히 손을 흔들며 경고했다. 그럼에도 청년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선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목격자 남성은 선로에 뛰어들어 청년을 선로 반대편으로 밀어냈다. 청년은 휘청거리며 선로 밖으로 벗어 났지만 남성은 선로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선로를 가까스로 벗어나 큰 부상 없이 목숨을 건졌다.

누리꾼들은 남성의 용감한 행동에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은 “영웅적인 행동” “그의 용기가 한 생명을 구했다” “보기만 해도 손에 땀이 나는 장면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기차보다 빨리 건널 수 있을거라 생각한 건가” “너무 위험한 행동이다” “자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위험할 뻔했다”고 무단횡단 청년을 질타했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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