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재벌돌의 위엄’…신세계 손녀 애니, 데뷔하자마자 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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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윗줄 왼쪽부터 베일리, 영서, 애니, 우찬, 타잔)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윗줄 왼쪽부터 베일리, 영서, 애니, 우찬, 타잔)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1줄컷: 데뷔 1일 차에 1위…이 정도면 ‘재벌돌의 위엄’ 맞다

‘재벌돌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문서윤(활동명 애니·24)이 속한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애니를 포함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로 구성된 5인조 혼성 그룹이다. YG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론칭한 두 번째 팀으로, 실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는 데뷔 전 공개된 유튜브 다큐멘터리에서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가족의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모친 정유경 회장은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며 완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애니는 포기하지 않았고, “대학에 붙으면 가족들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입시 준비에 몰입,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하며 가수의 길을 열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6월 23일 오후 6시 데뷔 싱글 ‘FAMOUS(페이머스)’와 ‘WICKED(위키드)’를 공개했다. 발매 5시간 만에 멜론 ‘TOP 100’ 차트 10위에 오르며 신예답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24일 오전 기준 ‘페이머스’는 ‘HOT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위키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혼성 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주요 차트를 휩쓴 건 흔치 않은 기록이다.

두 타이틀곡 중 ‘WICKED’는 브라질리언 펑크, 트랩, 알앤비, 드릴 등 장르를 믹스한 실험적인 사운드로 화제를 모았고, 퍼포먼스 영상은 ‘MOVIE SET’과 ‘BASEMENT’ 버전으로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향후 음악 방송과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수저’ 타이틀을 넘어 진짜 ‘FAMOUS’가 될 수 있을지, 애니의 도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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