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감독 송강호, 최고의 케미는?…박정민→조정석 짝꿍스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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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국내 최초 배구 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만들어내는 배우 4인의 케미 짝꿍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1승’이 인생도 커리어도 백전백패, ‘핑크스톰’의 신임감독 ‘김우진’ 역을 맡은 송강호와 박정민, 장윤주, 박명훈, 조정석과의 케미 짝꿍 스틸을 27일 공개했다.

먼저 박정민은 배구에 ‘배’자도 모르는 ‘배알못’이지만 타고난 관종력으로 단숨에 이슈를 끌어 모으는 괴짜 구단주 ‘강정원’ 역을 맡아 이론만 빠삭한 ‘승알못’ 감독 ‘김우진’과 사사건건 부딪친다. 만났다 하면 싸우는 두 사람은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로 안 맞으면서도 잘 맞는 티격태격 케미를 자아내며 이들의 투샷을 기다리게 만든다. 벤치만 20년째, 젖은 낙엽처럼 가늘고 길게 버틴 ‘핑크스톰’ 주장 ‘방수지’로 분한 장윤주. ‘방수지’는 자신을 질타하는 감독 ‘김우진’과 투닥거릴 때도 있지만, 최고참 선수로서 MZ 선수들과 감독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이 되어 주기도 한다. 싱크로율 100%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두 배우는 ‘찐’ 감독과 선수로 완벽 변신해 작품의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박명훈은 실력도 팀워크도 해체 직전, ‘핑크스톰’의 ‘반단장’ 역을 맡았다. ‘반단장’은 사사건건 다투는 구단주와 감독 사이에서 필사의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캐릭터. 팀 ‘핑크스톰’의 필수 인력으로 ‘김우진’과 세트로 붙어 다니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찰떡 궁합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반가운 특별출연 소식을 알린 조정석은 ‘김우진’의 후배이자 라이벌 팀 ‘슈퍼걸스’ 감독 역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배구공처럼 오가는 찰진 티키타카로 ‘관상’ 이후 재회한 송강호와 깨알 케미를 선사해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송강호와 개성 넘치는 배우 4인의 케미 짝꿍 스틸을 공개한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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