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찾은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대구 대표 가족축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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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달서구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인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가 이틀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선돌마당공원과 선돌공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에 약 1만 명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선사문화 체험과 공연, 물놀이 프로그램을 결합한 가족형 축제로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조성을 완료한 ‘선사시대로 테마거리’와 연계해 선돌공원에 설치된 움직이는 선사시대 동물 조형물이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대구 달서구

축제장에서는 선사시대 동물 잡기와 불 지피기, 청동 손거울 만들기 등 선사인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브레드 이발소 공연과 K-팝 댄스, 매직버블쇼, 인형극 등 어린이 중심 공연도 이어졌다.

무더운 초여름 날씨를 고려해 선돌마당공원 물놀이터를 특별 개장한 점도 가족 단위 관람객 유치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대구에도 선사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선사유적을 활용한 문화관광 자원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서구는 대구 월성동과 진천동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선사유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구 유일의 선사 테마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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