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000원 ‘지디 모자’가 6만원…맥도날드 한정판에 5배 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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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올라온 맥도날드·피스마이너스원 협업 굿즈 판매 게시글. 사진=당근 갈무리 맥도날드에서 1만2000원에 판매하는 한정판 ‘빈티지 캡’이 중고거래 시장에서 6만 원짜리 매물로 등장했다. 한국맥도날드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협업한 한정판 굿즈에 정가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고 있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빈티지 캡과 숄더백, 핀세트 등 한정판 굿즈 3종을 선착순 판매하고 있다. 버거 세트를 구매하면 굿즈를 추가로 살 수 있다. 가격은 핀세트 1만 원, 빈티지 캡 1만2000원, 숄더백 2만 원이다.출시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정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물이 잇따라 등장했다. 빈티지 캡을 6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고, 핀세트에는 정가의 두 배인 2만 원, 숄더백에는 3만5000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빈티지 캡은 매장 판매가의 5배 수준이다.온라인에서는 구매 인증과 함께 매장에서 줄을 섰다는 후기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나도 지디 모자 샀다. 지방인데도 줄 서 있다가 샀다”, “지드래곤 굿즈 사려고 점심시간에 맥도날드까지 뛰어갔다”, “맥도날드 오픈런을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특히 관심을 끈 빈티지 캡은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1980년대 미국 맥도날드 직원용 유니폼 모자를 복각한 제품이다. 뮤직비디오 속 지드래곤이 착용했던 디자인을 실제 굿즈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맥도날드 제공 ● 한정판에 지갑 여는 팬들…구매 인증은 홍보로지드래곤과 협업한 제품에 구매 열기가 쏠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나이키와 선보인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는 일부 한정 모델의 리셀 가격이 수백만 원대까지 뛰며 화제가 됐다.식음료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CU가 지난해 4월 30일 처음 선보인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하이볼’은 출시 나흘 만에 판매량 100만 캔을 넘어섰다.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이 500만 캔을 돌파했고 후속 제품도 잇따라 출시됐다.한정판 협업은 브랜드 입장에서 팬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제품 자체를 화제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실제 이번 맥도날드 굿즈도 출시 첫날 일부 매장에 구매 대기 행렬이 형성됐고, 구매 인증과 중고거래 매물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관심이 이어졌다. © dongA.com All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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