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육상 원조 'YMCA마라톤'…광화문 일대 1만 명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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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920년 우리나라 최초의 육상대회를 개최했던 YMCA가 100년 세월이 지나 다시 한 번 마라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광화문과 시청 등 서울 도심을 달리는 특별한 코스에 만여 명의 시민이 몰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늦가을,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몸을 풀고 사진을 찍습니다. 올해 1회, 서울 YMCA 마라톤 대회에는 만여 명의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1948년 손기정 등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종로의 YMCA에 모여 서울역까지 행진한 뒤 대회에 나선 것처럼,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빌리지 피플의 YMCA 노래를 합창한 뒤 힘차게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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