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이 31억된 공덕 재개발 … 지금도 로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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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어디든 오르던 시절의 공식이 깨지고 입지 좋은 곳만 선별적으로 오르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는 ‘입지 불변’이라는 말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수요자들 사이에서 매수해야 할 아파트의 기준으로 ‘브역대신평초’(브랜드·역세권·대단지·신축·평지·초품아)라는 조어가 유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CBD·YBD·GBD) 접근성이 좋은 입지에 관심이 모인다.

하늘에서 바라본 공덕동 일대 노후 주거지 모습. [네이버 지도]

하늘에서 바라본 공덕동 일대 노후 주거지 모습. [네이버 지도]

마포구 공덕동은 이러한 조건에 들어맞는 동네다. 서울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겹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자, 광화문·을지로(CBD)와 여의도(YBD)를 20~30분대에 닿는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입지다. 공덕 1구역(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착공해 입주를 향해 치고 나가면서 주변 노후 구역들에서 개발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신축 대장 단지가 생겨난 동네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뒤따르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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