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명 몰린 펜타포트 돌아온다…매시브 어택·실리카겔 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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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오드리 누나(AUDREY NUNA)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8월 3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이 오드리 누나(AUDREY NUNA)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15만 명이 찾은 국내 최대 록 음악 축제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펜타포트에는 영국의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미국의 픽시즈(PIXIES), 크루앙빈(KHRUANGBIN)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비롯해 국내외 66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를 ‘이동(MOVEMENT)’으로 정했다. 음악이 무대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사람과 도시, 나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역동적인 흐름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단순 공연을 넘어 국내외 뮤지션과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음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시작된 음악적 에너지가 아시아 음악 생태계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허브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실험적인 사운드로 주목받는 실리카겔(Silica Gel), 강렬한 록 사운드의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전자음악 아티스트 키라라(KIRARA)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펜타포트 무대에 복귀해 기대를 모은다.

해외 아티스트 역시 눈길을 끈다. 트립합 장르를 대표하는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미국 인디록의 상징 픽시즈(PIXIES), 독창적인 글로벌 사운드로 사랑받는 크루앙빈(KHRUANGBIN), 스코틀랜드 얼터너티브 록의 아이콘 더 지저스 앤 메리 체인(The Jesus and Mary Chain)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 주최 측 제공

‘2026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 주최 측 제공
주최 측은 관람객 편의와 안전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입·퇴장 동선을 최적화해 이동 효율을 높이고, 교통 및 주차 공간을 분산 운영해 현장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폭염과 기상 악화 등 여름철 변수에 대비한 대응 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의료·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역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여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관람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엔티켓, 놀티켓,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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