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월드컵 원정 경기를 치른 다음 별다른 행사 없이 입국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지휘해 온 축구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8일 밝혔다.
홍 감독은 이달 2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조현우(울산), 김민재(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백승호(버밍엄), 김문환(대전),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설영우(즈베즈다) 등 선수 8명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홍 감독 등 선수들이 한국에 도착했을 때 귀국 행사는 없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행사 없이 귀국하는 건 처음이다.
홍 감독이 월드컵 대표팀을 이끌고 1무 2패의 성정표를 거둬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귀국 행사가 열렸다. 당시 축구 팬들은 홍 감독 등 대표팀을 향해 ‘엿’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 일부 해외파들은 별도로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3점)를 거둬 조 3위에 그쳤다. 다른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운명이 결정됐지만, 결국 추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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