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KIA 타이거즈)이 최근 불거진 친형의 금전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성영탁은 22일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성영탁입니다. 최근 저의 형과 관련된 금전 문제로 많은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게 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린다”라고 시작되는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성영탁의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온라인에서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성영탁의 이름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영탁은 “형은 어릴 때부터 금전적인 문제를 반복해 일으켜 왔고,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이를 수습하시느라 큰 고통을 겪으셨다. 저 역시 가족이기에 오랜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직접적인 관계를 끊고 운동에만 전념하며 지내왔다”고 전했다.
이어 “형이 성인이 된 이후의 문제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며, 부모님께서 그동안 여러 차례 해결을 위해 애쓰셨지만, 근본적인 해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족의 연관 가능성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저와 부모님은 형의 어떠한 금전적 행위를 동의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가게 사업주는 부모님이시고 어떠한 형태로든 금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 다만 형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 심정을 헤아리며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성영탁은 “혹시 저의 이름이나 저희 가족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금전 거래를 제안 받으신다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저희와는 무관한 일이니 특별한 주의 부탁으린다. 본의 아니게 시즌 중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지난 2024년 10라운드 전체 96번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성영탁은 통산 79경기(88이닝)에서 5승 3패 12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올린 우완투수다. 특히 올해 성장세가 가팔랐다. 34경기(35.2이닝)에 나서 2승 1패 1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중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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