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거 앞두고…“트럼프, 캐나다 관세 일부 철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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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한 50% 관세를 철폐할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와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이날 일부 캐나다산 농업 관련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철폐하는 대통령 포고문을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조치의 범위와 시기는 변경될 수 있으며, 관세 인하분을 상쇄하기 위해 다른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이번 조치는 메인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 등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콜린스 의원은 WSJ 보도 이후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를 환영하면서 관세 면제 대상에 농업기계, 냉장·냉동 설비, 포장 제품 등 식품 생산에 사용되는 9개 품목군이 포함된다고 밝혔다.그는 “나는 이러한 중요한 제품에 대한 관세 부담 완화를 요청해 왔으며, 추가 비용이 메인주 기업과 가정에 미치는 부담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추가적인 관세 부담 완화를 모색하고, 우리의 이웃이자 동맹국이며 최대 교역 상대국인 캐나다와 더욱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체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행정부 관계자들과 계속 직접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콜린스 의원은 캐나다와의 무역 의존도가 높은 메인주에서 재선을 추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반대해 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말 캐나다와의 막판 무역협상이 결렬되자 약 200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액 가운데 약 5%에 해당한다.캐나다가 보복관세로 맞서자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캐나다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양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년 1월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50% 관세를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당시 미국 정부는 일부 제품의 관세를 철폐하는 대신 다른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해 전체 관세 적용 규모를 약 200억 달러로 유지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까지 사용된 적 없는 1930년 관세법 제338조를 근거로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이번 주 뉴저지주의 한 식품 수입업체는 트럼프 행정부가 법적 권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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