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對이란 ‘압도적 분노’ 작전, 소규모로 한번 더 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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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두고 유세 중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매우 나쁜 일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러시아와 조속히 종전 협상을 타결할 것을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른 누군가가 우크라이나를 대표해 협상할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우크라이나 정권 교체를 시사하는 발언도 남겼다. 2026.10.2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또다시 군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란 전쟁이 8개월째에 접어들며 유가 상승이 내달 미국 중간선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우리는 ‘에픽 퓨리(Epic Fury·압도적 분노)’ 작전을 소규모로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픽 퓨리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 작전 명칭이다. 압도적, 서사적, 역사적 사건 등을 뜻하는 영어 ‘에픽(Epic)’과 ‘퓨리(Fury·분노)’를 합친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작전 일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전쟁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 조속한 종전을 추진해야 할지 점진적으로 마무리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는 취지로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집중 공격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7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이날 장중 3% 넘게 상승하며 배럴당 117달러대(최고 117.4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가 117달러선까지 오른 것은 4월 이후 처음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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