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꿈틀대고 있다. 집값도 오름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35% 상승했다. 전주 0.3%보다 0.05%포인트 뛰었다.
전셋값 상승세는 강북권에서 더 가팔랐다. 강북 14개구 전셋값은 0.43% 올랐다. 성동구와 성북구 전셋값이 각각 0.55%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옥수파크힐스101동~116동' 전용면적 84㎡는 지난 9일 13억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신고가 거래다. 이 면적대는 지난 3월 11억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는데 3개월 만에 2억원이 뛰었다.
하왕십리동에 있는 '텐즈힐(1단지)' 전용 84㎡는 지난 20일 10억95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역시 최고가 거래다. 지난 1월만 해도 8억4000만원에 세입자를 받았는데, 불과 5개월 만에 2억5500만원이 뛰었다.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래미안길음센터피스' 전용 59㎡는 지난 11일 7억50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만 해도 6억원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1억5000만원을 더 내야 하는 셈이다.
장위동에 있는 '꿈의숲아이파크' 전용 76㎡도 지난 11일 7억5000만원에 새로운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3월 6억원에도 전셋집을 찾을 수 있었지만 당시보다 1억5000만원 더 뛰었다.
도봉구는 0.53% 상승했다. 창동과 도봉동 위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노원구는 0.49% 올랐다. 상계동과 중계동 역세권 단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강북구는 0.47% 상승했다. 미아동과 수유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 전셋값은 0.29% 상승했다. 구로구가 0.54% 뛰었다. 개봉동과 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구는 0.42% 상승했다.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0.34% 뛰었다. 암사동과 명일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관악구는 0.32% 올랐다. 봉천동과 신림동의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가 상승했다. 양천구는 0.26% 상승했다. 신정동과 목동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단지와 학군지,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나오는 임대차 물건이 소진되면서 상승 계약이 맺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집값도 0.3% 올랐다. 전주 상승률은 0.27%였다.
강북 14개구 집값은 0.33% 상승했다. 도봉구가 0.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창동과 방학동 역세권 단지가 상승을 이끌었다. 성북구는 0.41% 올랐다. 종암동과 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0.38% 뛰었다. 답십리동과 장안동 중소형 규모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중구는 0.37% 상승했다. 신당동과 황학동 위주로 올랐다. 은평구는 0.36% 상승했다. 응암동과 불광동 단지가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 집값은 0.28% 올랐다. 구로구가 0.41% 상승했다. 개봉동과 구로동 주요 단지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강남구는 0.35% 뛰었다. 대치동과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는 0.29% 상승했다. 거여동과 신천동 중소형 규모 단지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양천구는 0.28% 올랐다. 목동과 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는 0.27% 상승했다. 등촌동과 가양동 단지가 영향을 줬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와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다"며 "매수 문의도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1 week ago
15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