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온라인 설문 진행
청소년용 설문도 별도 마련
대구시는 이달 30일까지 대구도서관 운영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대구도서관은 남구 대명동 캠프 워커 헬기장 부지에 연면적 1만5075m²,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공동 보존서고를 비롯해 자료실, 카페, 식당,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도서관의 개관뿐만 아니라 광역 대표 도서관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와 요구사항을 파악해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설문은 대구도서관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30개 문항을 통해 장서, 자료실 운영, 문화 강좌, 지역 독서 진흥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청소년용 설문도 별도로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필요한 공간 구성 및 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대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대구시 대학정책과 도서관운영준비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재석 대학정책국장은 “설문 결과가 나오면 나이별, 분야별 분석을 통해 도서관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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