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50조원 팔았다 … 코스피, 외국인 엑소더스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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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100일간 50조원 팔았다 … 코스피, 외국인 엑소더스에 속수무책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5.1배로 … 1년새 반토막8월 이후 맥 못추는 국내 증시삼전닉스 급락에 6400도 내줘기업 상반기 실적은 좋았지만이익 증가율 꺾일거란 우려 커외국인 이탈도 증시수급 부담이달 들어서도 9조원 순매도 국내 상장사 실적이 급증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주가 상승폭이 실적 향상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향후 1년간 예상되는 기업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년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국내 상장사 이익이 향후 꺾일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이 연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수급 역시 주가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시장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현 상황이 긴 호흡으로 볼 때 매수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하락한 6384.2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7003.74였던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8.85% 급락했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4.39% 내린 25만500원, 2위 SK하이닉스는 4.28% 하락한 160만5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투톱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5.11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11.30배에서 54.8% 하락한 것으로, 202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2개월 선행 PER은 현재 주가를 향후 12개월간 예상되는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지표다. 주가를 뒷받침하는 기업들의 실적은 분명 크게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634곳의 연결 순이익은 386조6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3% 급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를 제외해도 순이익이 119.7% 증가했다. 하지만 코스피가 지난해 10월 말 4107.50에서 올해 10월 8일 6625.93으로 61.3% 상승했음에도 선행 PER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주가 상승폭이 향후 기업 이익 전망 증가폭을 쫓아가지 못한 것이다. 최근에는 증시 조정까지 겹치면서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낮아지고 있다. 이미 발표된 기업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후행 PER도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내려왔다. 한국거래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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