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 하정우 멀티골' 수원FC, 수원 삼성 3-1 격파... '이정효호' 2패째 [수원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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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99번)가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쐐기골을 넣고 상의 탈의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3년 만에 성사된 수원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이정효호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수원FC는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최근 2무 2패 무승 고리를 끊으며 5승 2무 2패 승점 17로 4위를 탈환했다. 수원은 7승 1무 2패 승점 22에 머무르며 단독 선두 부산 아이파크(8승 1무 1패 승점 25) 추격에 실패했다.

전반 18분 만에 고승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던 수원은 후반전에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수원FC 2005년생 공격수 하정우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시즌 5골째를 신고했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윌리안, 프리조, 안데르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윤빛가람, 카세레스, 강상윤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 라인은 박철우, 델란, 권경원, 이용이 구축했으며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고승범(가운데)이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맞선 원정팀 수원 삼성은 4-4-2 전술을 꺼냈다. 일류첸코와 전진우가 투톱으로 나섰고 헤이스, 고승범, 정호연, 강현묵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기제, 홍정호, 고종현, 조윤성이 수비를 맡았으며 김준홍이 장갑을 꼈다.

전반 18분, 원정팀 수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고승범이 헤이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발등에 얹힌 공은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원은 선제골 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5분, 일류첸코의 스루패스를 받은 강현묵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정민기가 강현묵의 낮게 깔린 슈팅을 발끝으로 쳐냈다.


박건하 수원FC 감독이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36분, 수원FC가 페널티킥 취소로 위기를 넘겼다. 최초 판정은 델란의 페널티 박스 내 파울이었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 후 "수원FC 3번(델란)의 홀딩은 영향이 없었다"며 경기 재개를 선언했다.

후반전 들어 수원FC는 동점 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 서재민이 교체 투입되고 김지훈이 빠졌다.

후반 4분 만에 수원FC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정우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독 드리블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프리조의 왼발 스루패스가 수원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수원은 실점 후 후반 14분 이준재와 박현빈을 투입하고 김도연과 이건희를 뺐다. 수원FC는 후반 16분 윌리안 대신 김정환을 넣었다.


하정우(가운데)가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완성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 26분, 최기윤이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 상단을 갈랐다. 크로스바를 강타한 공이 골문 안쪽으로 떨어졌다. 이시영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절묘한 컷백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29분 김지현과 김성주를 투입하고 일류첸코와 강현묵을 벤치로 부르며 승부수를 던졌다. 수원FC는 후반 31분 최기윤 대신 백경을 넣었다.

후반 39분, 수원FC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정우가 수비 진영부터 단독 드리블로 수원의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에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수원FC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수원 더비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수원FC 하정우(99번)가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경기를 지켜보는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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