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영업자들 어려움 개인문제 아냐”

4 hours ago 2

“추경안 하루 빨리 통과돼 경제 회복 마중물 되길 바라”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의 골목 상권인 대구탕집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의 골목 상권인 대구탕집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치열한 생업의 현장에서 버티고 계신 자영업자분들과 시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어려움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현실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점심 대통령실 인근 대구탕집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식사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로 넘어간 추경예산안이 하루빨리 통과돼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인근 골목상권을 둘러보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뒤 한 대구탕집을 방문해 점심 식사를 했다.

예상치 못한 이 대통령의 등장에 시민들은 놀란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기념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이 마누카꿀을 선물로 주겠다고 하자 “선물은 받으면 안 된다. 만져는 봐야지”라며 꿀병을 만져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막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현장에서 만난 취재진과 예정에 없던 차담회도 가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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