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열고 당부…취약계층·노동자 집중 보호 지시 “극한 기후 일상화…재난 시스템 근본적 재설계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4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극심한 폭염으로 5월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온열환자가 2000명에 가깝고 사망자도 16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현 상황을 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 삶을 보호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여 필요한 조치를 빠르고 빈틈 없이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제34회 국무회의를 열고 “남부 일부 지역의 경우는 40도를 훌쩍 넘는 사상 초유의 폭염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마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더 큰 문제는 기상 이변으로 극한적인 날씨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쪽방촌 주민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책을 한 번 더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옥외 작업장과 밀폐 공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안전 관리 또한 역시 꼼꼼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노동자들의 작업 중지권이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현장을 집중 점검해야겠다”고 주문했다.또한 “폭염 쉼터의 추가 확충 그리고 이용률 제고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며 “피해 집중 지역에 대한 특별교부세 등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가뭄 농가에 대한 긴급 용수 대책도 서둘러야 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극한 기후의 일상화에 대응해서 재난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폭염에 대한 범국가적 위험 인식을 한 층 더 높여야 할 때”라며 “냉방 수요 폭증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도 선제 점검해야겠다”고 지시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미국 빅테크와의 AI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와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 지난 7박 11일 간의 미국·남미 순방에 대해 “초격차 산업 강국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글로벌 책임 강국이라는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순방이었다”고 자평했다.그러면서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이번 순방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또 다른 밑거름이 되고 무엇보다 국민의 삶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빠르고 차질 없는 후속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
李대통령 “사상 초유 폭염에 상황 위중…국가재난사태로 보고 국민삶 보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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