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자회견에 시민들…“입장 밝힌 건 긍정적” “안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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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공소취소 발언엔 “긍정적‘ vs ”하고 싶은 말만“ 부동산·개혁 등 정책 이어 지지율 반등 여부도 관심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2026.9.18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임, 공소취소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은 물론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약 100분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존 오전 10시에서 30분 연기됐다.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연임 개헌을 일축하고 공소취소에 대해서도 특검법에 있는 공소취소 조항을 삭제해 줄 것을 국회 요청하는 등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된 논란들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연임 개헌’에 관해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고,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적조차 없음을 여러 차례 걸쳐 밝혔다”며 “그런데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공기업 시험을 위해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김 모 씨(27)는 “연임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라서 (대통령 발언은) 긍정적”이라며 “부작용이 클 것 같아 안 한다고 한 게 나은 것 같다. 연임 부작용으론 갈등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했다.서울역을 지나던 한 60대 남성은 “(연임) 안 한다고 확실하게 말해준 것이 괜찮은 것 같다”며 “다른 문제들은 하는 걸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반면 4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연임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과 요구가 있을 때 할 수도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이 대통령은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논란과 관련해서도 시민 반응이 엇갈렸다. 이 대통령은 특검이 공소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특검법 조항에 대해 “기존 기소 사건에 대한 이송 또는 처분에 관한 조항은 삭제하고 진상 규명에만 집중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하며 “불필요한 공소 취소 논란이 발생하지 않게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만난 30대 여성 김 모 씨는 “긍정적으로 본다”며 “정치권에서 갈등이 심하니 안심시킬 수 있는 부분들은 안심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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