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신임 총리에 “셔틀외교로 자주 만나길”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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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선출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며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이어 “60년 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약 1200만 명의 양국 국민이 서로를 방문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도쿄=AP 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도쿄=AP 뉴시스
이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일 관계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 중대한 시기에 총리님과 함께 양국 간, 그리고 양 국민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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