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가 언급한 ‘기탁금 오열’ 정민철… ‘테슬라 신차’ 구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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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정민철 후보가 18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제가 소년가장이다. 기탁금을 내 줄 친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오열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1000만 원 상당의 전당대회 기탁금을 거론하면서 눈물을 터뜨렸던 정민철 최고위원 후보(25)가 최근 5000만 원대 테슬라 신차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 후보는 21일 유튜브에 출연해 “(테슬라를) 산 것은 사실”이라며 “제가 (전당대회 출마 후보 기탁금) 1000만 원이 없어서 (울었던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최근 2026년형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를 신차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인정한 것. 해당 모델의 국내 판매가는 5000만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 후보는 2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기탁금) 1000만 원을 못 내서 울었다느니 이런 얘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 정청래 당 대표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하룻밤 사이에 4억 4000만 원이 모였다고 자랑하고 있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원외의 청년 후보인 저희들은 제도적으로 후원이 막혀있는 것이 (안타까웠던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주변에도 “어디에서도 생활이 어렵다고 말한 적은 없다. 과거 파산한 부모님이 떠올라 감정이 북받쳤던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후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12~13살 때 가족이 파산했고 집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며 “나는 소년가장이고 대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기탁금을 내줄 친족도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기탁금이 지난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청년 후보는 50% 감액)으로 4배 뛴 것을 지적하며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됐다.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X에서 “청년 후보들이 기탁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원외 청년 후보들의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은 실제 기탁금 인상폭을 낮췄다. 이재명 대통령 X 캡쳐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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