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한미훈련 축소한 트럼프 결단에 경의”… 북미대화 지지하며 “페이스메이커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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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트럼프 지시 사흘만에 SNS 올려 “머지않아 美서 트럼프 재회 기대” ‘韓 패싱’ 우려에 한미정상회담 추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 주최 공식 환영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7.8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최근에 올리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보았다”며 “이번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나는 북한의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한 지 3일 만에 북-미 대화를 공개 지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11시 50분경 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북-미 대화를 위한 결단으로 평가한 것.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잡히면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며 “북-미 대화 흐름 속에 한국 정부의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역할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미 수차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peace maker) 활동을 촉진하고 기여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11월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고 심야 담화문을 발표한 직후 X에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에서의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과의 재회를 기대한다”고 했다. 9월 말경 예정된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걸고 노골적인 ‘통미봉남(通美封南)’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으로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전쟁 종식을 위한 다자 대화 구상을 띄우면서 이른바 ‘한국 패싱’ 우려를 진화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넋을 놓고 있다가는 피스메이커 롤이 없어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연간 국방비 지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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