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성호 법무장관 사표 수리… 靑 “신속 후속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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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인선때까지 재임 요청에 鄭 “대행체제로 전환해달라” 완강 정성호 법무부 장관.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청와대는 후임 인선 전까지 자리를 지켜 달라고 만류했으나 정 장관의 사퇴 의지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며 “정부는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정 장관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은 엿새 만이다. 정 장관은 지난달부터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며, 18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공식 사직서를 제출했다. 당시 청와대는 정 장관에게 후속 인사가 이뤄질 때까지 역할을 다해 달라며 즉각적인 사표 수리는 유보했다. 그러나 정 장관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으면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완강한 뜻을 보이면서 사의가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검찰개혁’ 작업을 이끌었다. 정 장관은 이날 사표가 수리된 뒤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를 나서면서 “수개월 동안 범죄 피해자들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완벽하게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고민했다”며 “고민 과정에서 수면 장애가 생겼고 견딜 수 없는 한계가 와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수청은 새로 출범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만들어 가면 되지만 공소청은 공소 유지 기능이 위축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일각에서 공소청 검사와 수사관 정원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잘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보완수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공소 유지가 부실해지지 않으려면 많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대법관 서면 제청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을 두고는 “대통령은 대법관 임명권자”라며 “대법원이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여권 내에선 정 장관 사표 제출을 계기로 순차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석인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일부 부처의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내각에 포진한 민주당 중진 의원 다수가 10월경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후 연말에 당으로 복귀해 역할을 할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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