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우리끼리 뭉쳐봐야 재집권 못해… 의원 빼오는건 쌍팔년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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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 500일 간담회] ‘코어 지지층’ 결집 요구 반박하며… “중도-합리적 보수 동의하는 판으로” ‘정계 개편용 구조적 다수론’ 비판엔… “옛날처럼 중정 동원 ‘감방 갈래’ 못해” 개혁과제 속도조절 가능성 언급 “과잉 자신감이었을 수 있어 반성”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TV’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지금은 무엇보다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국민의 맘이 풀릴 때까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며 “당사자의 사과가 있는 게 좋겠다는 요청을 다양한 방식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우리끼리 뭉쳐봐야 중도 진영, 합리적 보수 일정 영역이 반대쪽으로 뭉치면 재집권 불가능하다”며 “많은 수가 동의할 수 있는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동의할 수 있는 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 등이 이 대통령이 추진한 ‘구조적 다수론’을 두고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 등을 위한 인위적 정계 개편 포석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옛날처럼 중정(중앙정보부)을 데리고 수사해서 감방 가고 싶으냐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李 “민주·개혁 진영은 소수”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 다수로부터 동의받을 수 있는 판으로 지평을 넓히자는 것이 제가 말하는 구조적 다수 제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개혁 진영은 힘의 관계에서 소수”라며 민주당이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한 선거 결과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결과에 대해 “(보수 후보 지지율을) 더해 봤더니 지더라”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속에 치러진 지난해 대선에서도 이 대통령의 득표율(49.42%)이 보수 야권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1.15%),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8.34%)의 득표율 합보다 0.07%포인트 적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 “‘우리끼리 뭉쳐야지, 우리끼리 잘해보자, 배신이야’ 이런 사람이 있다”며 “우리끼리 뭉치면 결국 구조적 소수가 된다”고 했다. 이른바 ‘코어 지지층’ 결집을 요구하며 이 대통령을 비판해 온 유 작가와 김어준 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정계 개편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도 “저쪽 당을 깨서 여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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