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의 보고를 받던 중 “대한민국의 소총이 싸구려 옛날 소총인데 대통령은 지 혼자 비싼 최신 소총 가지고 자랑하더라는 기사를 1면에 쓰는 그런 언론도 있더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 국군 17만 명한테 지급돼 있는 거의 보편화된 총긴데 그런 처리 기사를 써서 이렇게 정부를 공격하는 일도 있다”면서 “이렇게 영향력 있는 기사를 즉각 분석하고 팩트에 기반해서 반론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처장은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준비하고 있고 내년에 바로 시스템으로 구축하려는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거대 언론사 하나의 문제지만 이게 유튜브든지 온 동네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나”라며 “실시간 팩트에 기반해서 반론하고 정리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호응했다.앞서 조선일보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인천 대연평도의 해병대 연평부대 방문 당시 광학조준기·표적지시기 등이 부착된 K2C1 소총을 사용해 사격을 했지만 일선에 보급된 총기 대부분은 부가장비 부착이 불가한 구형 K2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사실에 기초한 보도가 아니라 조작에 기초한 정치적 공격은 언론으로서 온당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구민기 기자 k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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