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양극화 완화에 국정 성패 달려…청년 체감 정책 다양한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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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들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2030세대가 국정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경청통합수석실이 준비한 ‘청년예산 분석 및 청년정책 재구조화 방안’이 핵심 주제로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래의 성장 동력 창출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한 불균형과 격차의 완화”라며 “기본적 생활 안전망 강화를 토대로 공정한 노동시장 형성, 골목 경제 활성화, 청년을 포함한 모두의 자산 사다리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에 예상되고 있는 추가 세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이주형 청년담당관이 공연·전시·영화 관람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에 대한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패스 수혜 적용 대상의 연령, 사용 조건, 신청 환경, 적용 조건 및 예산 규모 등을 꼼꼼히 물었다. 만약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면 확장 방안 및 다른 정책으로 응용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기획해 볼 것을 제안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재정기획보좌관실과 사회수석실이 마련한 ‘실업급여 개편 및 고용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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