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보배드림에는 화도졸음쉼터 화장실에 다녀온 A씨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A씨는 “여자 화장실 줄이 엄청 길어서 다들 기다리는데 남자 화장실 앞에 아줌마 4명이 왔다”며 “부끄러운 건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들끼리 웃더라. 좀 기다리니 너나 할 것 없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여자 화장실에는 길게 줄이 늘어선 반면 남자 화장실에는 상대적으로 대기하는 이가 적었다. 몇몇의 남성들 뒤로 중년 여성 4명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A씨는 “남자 화장실 문 바로 앞이 소변을 보는 곳이라 바로 다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A씨는 이어서 “여자 화장실 줄이 10m도 넘더라. 놀이기구 줄 서는 것 같더라. 와이프도 10분 넘게 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상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줄 서는 사람들은 바보인가. 1명, 2명 계속 오시더니 남자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이 된 것만 같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그러면서 A씨는 “이쪽 방향 휴게소나 졸음쉼터가 더 생겼으면 한다”며 “마지막 휴게소 지나치면 바로 이 졸음쉼터밖에 없어 소변을 참느라 힘들었다”며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서는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오갔다. “아무리 생리 현상이어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오는 건 선 넘는 일”, “남자가 여자 화장실 이용해도 괜찮다고 할 건가” 등 일부 여성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여자 화장실 칸을 늘릴 필요가 있다. 저런 행동도 이해는 된다”, “생리 현상은 급하면 봐줄 필요가 있다” 등 어쩔 수 없는 문제니 받아들여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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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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