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여자복식 이소희(앞)-백하나가 21일 중국 장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서 열린 장장휘-양징툰과 중국오픈 여자복식 32강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여자복식 이소희(32)-백하나(26·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4위)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오픈 32강을 힘겹게 통과했다.
이소희-백하나는 21일 중국 장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복식 32강서 장징휘-양징툰(대만·25위)에게 2-1(18-21 21-12 21-12) 역전승을 거뒀다. 이소희-백하나는 동메달을 목에 건 5월 싱가포르 오픈 이후 인도네시아 오픈(32강)과 일본 오픈(16강)서 조기 탈락했지만 중국 오픈서 메달 수확 도전을 이어간다.
이소희-백하나는 2대회 연속 하위랭커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샀다. 인도네시아 오픈선 아말리아 프라티위-시티 라마단티(인도네시아·16위), 일본 오픈선 로렌 람-앨리슨 리(미국·19위)에게 잇따라 1-2로 패했다.
중국 오픈서도 시작이 불안했다. 이소희-백하나는 1게임 중반 급격히 무너졌다. 9-4서 연속 4실점했고, 11-11서도 잇따라 3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16-16서 4점을 허용하며 첫 게임을 내줬다. 자칫 3대회 연속 하위랭커에 발목을 잡히는 듯 했다.
2게임서 분위기를 바꾸며 기사회생했다. 이소희-백하나는 4-3서 연속 4득점으로 달아났고, 계속 4점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2게임을 따냈다. 승부처인 3게임서도 10-8서 연속 8득점을 터트리며 장징휘-양징툰을 집어삼켰다. 16강에 오른 이소희-백하나는 다른 32강서 프라티위-라마단티를 2-0으로 꺾은 히로타 사야카-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53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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