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 히어로즈가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외국인 타자 히우라가 선발 좌익수로 출격해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고, 베테랑 서건창이 리드오프로 나서 공격의 물꼬를 튼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KT 선발 보쉴리를 만나는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김건희(포수)-박채울(중견수)-권혁빈(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우선 임병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박채울이 중견수로 들어왔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히우라다. 이날 히우라는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30일)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나섰던 히우라는 강력한 한 방을 갖춘 동시에 외야 수비까지 책임지며 연패 탈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키움의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 투수는 '신인 파이어볼러' 박준현이다. 이번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의 기록을 남기고 있는 박준현은 팀의 '7연패 스토퍼'라는 중책을 맡아 KT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박준현은 지난 10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KT 천적'의 이미지를 심어준 바 있어, 이날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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