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원. 사진제공 |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지혜원이 달라졌다.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빌런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샀던 지혜원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 담긴 청량한 여름 화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소속사가 공개한 화보 속 지혜원은 서울 종로 거리를 거닐며 평화로운 여가 시간 보내는 화보 컨셉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지혜원은 푸르른 녹음이 짙은 공원의 장미꽃을 배경 삼아 따사로운 햇살 아래 생기 넘치는 표정을 짓는가 하면, 비눗방울을 불며 활짝 웃는 등 여유로운 순간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지혜원. 사진제공 |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또한 울창한 나무 아래에서 지긋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에서는 차분하면서도 청초한 무드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속에서 늘 날카롭고 극치를 치닫는 감정을 표현했던 얼굴과는 달리 이번 화보를 통해 지혜원은 특유의 해맑고 발랄한 비주얼은 물론 싱그러운 청춘의 매력까지 완벽히 뽐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혜원은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악랄한 행동을 일삼는 희대의 악녀 도화선으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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