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여신'으로 활약했던 박은영 셰프와 4년 만에 재회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과 ‘유산슬 라면’으로 맺어진 인연 박은영 셰프와 오랜만의 만남이 담긴다.
박은영 셰프는 유재석이 2020년 라면 가게 사장 ‘라섹’으로 활동하던 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해 준 스승이다. 최근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소속 ‘중식 여신’으로 활약해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로 금의환향한 박은영 셰프를 보자마자 "사부님! 스타가 되셨어"라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환영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유산슬 라면’을 함께 끓이는 스승 박은영 셰프와 수제자 유재석의 투샷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재료를 써는 박은영 셰프와 면을 삶는 유재석의 모습이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복사, 붙여넣기 한 듯 똑같아 눈길을 끈다.
박은영 셰프는 "오랜만에 합 맞추니까 좋네요"라고 말하면서 유재석과 눈빛을 주고받는다. 까다로운 손님(?) 주우재는 "(면 익힘은) 알 단테로 부탁드려요"라며 요청하고, 유재석은 "이븐하게 해드릴게요"라며 수락한다고. 레시피 기억을 가물가물 떠올린 유재석은 과연 스승님과 함께 ‘유산슬 라면’을 맛있게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