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항공주가 9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000원(3.55%) 내린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아시아나항공도 전일 대비 -4.90%, 제주항공은 -0.80%, 진에어 -2.23% 등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군사적 충돌 모습을 보이자 국제 유가 반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란은 자국이 지정한 경로를 벗어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통제 차원에서 공격했다. 이에 미국은 책임을 물어 이란 남부의 여러 거점을 공습했다.
그러자 이란은 다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국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미국도 또 다시 보복 차원에서 남부 지역을 연쇄 폭격했다.
이에 군사적 충돌로 국제 유가가 반등해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5.20%, 4.37% 오른 배럴당 78.02달러, 73.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지난 6월 19일 이후, WTI는 6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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