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만 보면 끝...심박수·스트레스까지 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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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헬스케어 기업 파놉틱AI의 카일 웡 CEO스마트폰 기반 생체신호 분석해 의료 격차 해소"중국·동남아로 예방의료 플랫폼 확장할 것"지난 17일 열린 글로벌대학벤처포럼 참가 등록 2026-09-20 오후 2:54:53 수정 2026-09-20 오후 2:56:07 가 가 [이데일리 권아인 수습기자] “어디에 살든, 어떤 환경이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건강 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예요.” 카일 웡(Kyle Wong) 파놉틱AI 최고경영자(CEO). (사진=본인 제공)홍콩 헬스케어 스타트업 파놉틱AI의 카일 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7일 이데일리와 서울대 기술지주 주최로 열린 글로벌 대학 벤처 포럼(GUVF)에 참가한 그는 별도의 의료장비 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건강 관리의 간편화’를 이끌겠다는 생각이다. 파놉틱AI의 핵심 기술은 ‘원격 광용적맥파 측정(rPPG)’ 기술이다. 이 기술은 별도의 의료장비나 웨어러블 기기 없이도 카메라만을 활용해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활용한 ‘바이탈스 SDK(Vitals SDK)’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컴퓨터에 있는 카메라를 활용해, 입력된 생체 신호를 데이터로 바꿔준다. 카메라 렌즈를 단 30초만 바라봐도 심박수와 심박변이도, 호흡 정도,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수준 등 여러 생체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파놉틱AI의 시작은 코로나 19 팬데믹이었다. 웡 CEO와 연구팀은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에서 생명공학과 인공지능(AI), 컴퓨터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하던 중 ‘원격 체온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이 팬데믹 당시 홍콩 정부 시설과 출입국 통제에 활용됐던 것을 계기로 웡 CEO를 비롯한 연구팀은 파놉틱AI를 본격적으로 설립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기존에 이론 상으로만 있었던 연구들을 실제 제품으로 만드는 일이었다. 연구실에서 잘 작동하던 기술도 사용하는 사람과 기기, 조명이 무엇이냐에 따라 측정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파놉틱AI는 대학과 병원, 의료기관 등과 함께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일에 가장 집중했다. 웡 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허가를 획득했던 때를 창업 후 가장 보람 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FDA 인허가는 수년간의 연구와 시험의 결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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