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텁지근’ 화요일…낮 최고 33도 더위에 비까지

내륙 30도 웃도는 여름 더위…온열질환 및 야외 활동에 주의
오전~낮 사이 제주 및 수도권·강원도서 일부 가랑비…최고 20㎜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 광화문글판에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 글귀가 걸려있다. 2025.6.9.뉴스1

화요일인 10일은 낮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덥고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수도권·강원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단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8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내륙 중심으로 30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 및 야외작업장·축산농가 관리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최고 기온은 22~33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 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9.9도 △인천 19.2도 △춘천 19도 △강릉 25.5도 △대전 20.3도 △대구 20.6도 △전주 20도 △광주 20.7도 △부산 19.6도 △제주 18.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오전까지는 서해안과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예상돼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에서 낮(12~15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 미만 △강원도 5㎜ 미만 △제주도 5~20㎜ 미만이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