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왜 자꾸 나를 포장했을까…있는 그대로 보여주고파” [DA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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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가수 효린이 가장 효린다운 모습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효린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OriginaLyn(오리지널린)’에 담아낸 음악적 방향성과 앨범 제작 과정을 전했다. ‘Original’과 자신의 이름 ‘Lyn’을 결합한 앨범명처럼, 특정 콘셉트에 맞춰 만들어낸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효린을 솔직하게 담았다.미니 앨범으로는 2022년 7월 발표한 ‘iCE’ 이후 약 4년 만이다. 효린은 “새로운 음악이 나올 때마다 설렘과 긴장, 걱정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데 이번에는 팬들에게 손에 잡히는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감정이 더 크게 다가왔다”며 “이 노래가 나에게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랜 시간 싱글 위주로 활동한 데에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다. 가수로서 음악을 만드는 일뿐 아니라 앨범 제작과 회사 운영 전반을 함께 책임져야 했기 때문.효린은 “1인 기획사를 하다 보니 소속사에 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아졌다. 좋은 곡이 나오려면 몇 주, 몇 달 동안 작업실에 진득하게 앉아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오래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앨범은 여러 가지가 담긴 선물 세트 같은 패키지이지 않나. 애매하게 준비해서 드리느니 한 곡을 제대로 준비해 들려드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런 현실적인 이유로 계속 싱글로 인사드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총 7곡이 수록된 ‘OriginaLyn’은 지난해 발표한 싱글들을 토대로 새로운 곡을 더해 완성했다. 효린은 “작년에만 싱글을 세 곡 냈다. 미리 준비한 곡을 앨범에 수록하고 새로운 곡을 추가하는 형태도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싱글과 앨범 사이의 간격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고 밝혔다.앨범의 출발점은 타이틀곡 ‘ChecK’였다. 효린은 비트를 처음 듣는 순간 반드시 자신이 해야 하는 곡이라고 직감했다. 연습생 시절 음악을 처음 배우며 즐겨 들었던 사운드와 악기, 무드가 고스란히 떠올랐다.그는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고 음악을 처음 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과 비슷한 무드였다. 당시 내게 영감을 줬던 악기와 사운드가 들어 있어서 그때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며 “나 역시 그때 음악을 향한 마음이 가장 뜨거웠다. 활동과 공연을 하면서 잊고 있던 감정을 이 곡이 다시 깨워줬고, 듣는 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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