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母도 말린 오픈힐 사수 “발목 부상 걱정은 없어” [DA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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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가수 효린이 고난도 퍼포먼스에도 오픈힐을 고수한 이유를 밝혔다.효린은 최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OriginaLyn(오리지널린)’의 타이틀곡 ‘ChecK’ 퍼포먼스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ChecK’는 효린이 연습생 시절 즐겨 들었던 음악의 향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곡이다.효린은 곡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직접 오픈힐을 제안했다. 그는 “모두가 걱정한다. 엄마도 ‘왜 자꾸 힐을 신느냐’고 걱정하신다”면서도 “힐 역시 나에게는 하나의 도전이다.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힐 퍼포먼스가 처음은 아니다. 효린은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달리(Dally)’를 비롯한 여러 무대에서 꾸준히 힐을 신고 춤을 춰왔다. 다만 이번에는 발목을 잡아주는 앵클 힐이 아닌 발등이 드러나는 오픈힐을 선택하면서 퍼포먼스의 난이도가 급상승했다.효린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떠오른 빈티지한 분위기를 생각하니 발등이 시원하게 보이는 예쁜 힐이었으면 좋겠더라. 씨스타 때도 신어봤으니까 괜찮겠지 싶었다”며 “그런데 ‘달리’ 이후 처음으로 ‘더는 촬영을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발도, 몸도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그는 이어 “씨스타 때 신었던 힐과 지금의 힐은 달랐다. 당시에는 앞쪽에 ‘가보시(앞굽)’가 있는 킬힐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굽만 높은 신발이 더 섹시해 보이더라. 사실 그런 신발은 포토월에서 잠깐 신을 수 있는 신발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포기 대신 오기가 생겼다. 효린은 “이걸 신고 춤을 추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그러다 큰일이 났다”며 웃은 뒤 “오픈힐을 누가 신자고 했느냐고 하면 바로 ‘저요’다. 그래도 끝까지 해냈다. 예쁜 것을 포기할 수 없다. 스스로 선택한 환경에서도 결국 해낸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뮤직비디오에서도 효린은 오픈힐을 신은 채 쉼 없이 강도 높은 안무를 소화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만 과도하게 쓰는 퍼포먼스는 아니다. 새침했다가 걸리시해지기도 하고, 순간순간 애티튜드와 모드가 달라진다. 장면이 빠르게 바뀌는 전환 지점이 많아서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그 재미로 참고 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다만 언젠가는 힐이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자신의 에너지를 온전히 터뜨려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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