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이 정말 빨랐다” KT 이강철 감독, 장성우 1군 등록…배정대는 손목 통증으로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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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성우(가운데)와 이강철 감독(왼쪽). 뉴시스

KT 장성우(가운데)와 이강철 감독(왼쪽). 뉴시스

[인천=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KT 위즈 베테랑 포수 장성우(36)가 22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손목 통증으로 수비에 어려움을 느낀 외야수 배정대가 퓨처스군(2군)행을 통보받았다.

장성우는 내복사근 부상을 털고 지난달 25일 1군에 먼저 등록된 바 있다. 하지만 또다시 불편함을 호소해 3일 만인 28일 1군서 제외됐다. 당시 KT는 장성우가 1군에 복귀하기까지 6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장성우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1군에 모습을 보였다. 22일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 감독은 “회복이 정말 빨랐다. 나도 (장)성우에게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본인이 다 나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당초 포스트시즌(PS)까지도 장성우를 기다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면서 귀중한 경기 후반부 대타 카드를 얻게 됐다. 포수 마스크를 쓰기엔 아직 이르다. 이 감독은 “지금은 치는 것만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간 배정대에 대해서는 “손목이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비가 안 돼 잠깐 내려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21일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서 구단이 좌완 이승원(18·유신고)과 메이저리그(MLB) 출신 최지만을 1·2라운드에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간략한 말을 덧붙였다.

이 감독은 “(이승원은) 공을 예쁘게 던지더라. 수술하기 전 영상을 봤는데 폼이 아주 예뻐 보였다”고 말했다. 최지만에 대해선 “구단에서 알아서 잘 뽑아주셨다”고 전했다. 

인천|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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